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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쿠팡플레이 8월 라인업, 이강인 서울 데뷔전에서 EPL 개막까지

2026.08.07

8월 9일 일요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붙는다.

숫자만 보면 프리시즌 친선전이지만, 이 경기를 더 크게 보는 사람이 많다. 이강인 때문이다. 7월 25일 아틀레티코 입단 공식 발표와 함께 7번을 배정받았다. 그리즈만이 MLS로 떠나면서 생긴 번호다. 근데 이 여름 타이밍이 묘하게 맞아들어간 게, 아틀레티코가 유럽에서 소화한 프리시즌을 이강인이 통째로 빠졌다. 병역 서류 문제로 팀 합류 자체가 안 됐고, 맨유 원정도 헤타페전도 결장이었다. 그러니까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처음 팬들 앞에 서는 자리가 서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 세계에서 한국 팬들이 제일 먼저 이강인의 아틀레티코를 보는 셈이다.

솔직히 나는 이 상황이 좀 특이하다고 생각한다. 통상 유럽에서 프리시즌을 다 따라다니고 그다음에 국내 팬들이 직관 기회를 얻는 순서인데, 이번엔 역전됐다.

중계는 쿠팡플레이에서 한다. 와우회원이면 스포츠패스 없이도 볼 수 있다. 쿠팡이 직접 주최하는 행사라 추가 비용이 없다. 올해 시리즈는 처음으로 4K 생중계를 지원한다는 게 따로 얘기가 됐는데, 4K는 스포츠패스 가입자 전용이다.

8월 9일 이후부터는 스포츠패스가 필요한 구간이 시작된다. 라리가는 8월 중순 개막이고, 이강인의 라리가 첫 경기는 19일 아틀레티코 홈에서 열리는 말라가전이다. 한국 기준으로 8월 20일 새벽 4시다. 아틀레티코에서 7번을 달고 라리가 무대에 처음 서는 날이니, 기록상 공식 데뷔는 이 경기가 된다. 친선전에서 먼저 보더라도 이 날짜는 따로 챙겨두는 게 좋다.

EPL은 8월 21일 금요일(영국 기준) 개막이다. 한국에서는 22일 새벽에 첫 경기를 볼 수 있다. 아스날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에미레이츠에서 승격팀 코벤트리를 상대하는 경기가 1라운드를 연다. 분데스리가는 28일이다. 김민재가 있는 뮌헨이 이 달 새 시즌을 시작한다.

라리가, EPL, 분데스리가 세 리그 개막이 8월 한 달 안에 다 몰려 있다. 셋 다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하나로 전 경기를 볼 수 있고, 리그앙도 같이 포함된다. 와우회원 기준 월 12,400원이다. 한해설에 날짜별 쿠팡플레이 편성이 올라오니, 어떤 날에 어느 경기가 잡히는지 거기서 바로 볼 수 있다.

친선전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다가 이강인 서울 첫 등장을 놓치면 좀 아깝다. 이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