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ACLE 대신 ACL2로 간다 — 9월 홍콩 원정부터 쿠팡플레이로
2026.09.08
강원FC가 이번 시즌 아시아 무대는 ACLE([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league/afc-champions-league))이 아니라 ACL2(AFC 챔피언스리그2)에서 밟는다. 8월에 ACLE 플레이오프가 있었는데 일본 감바 오사카를 못 넘었고, 그 결과로 ACL2 조별리그에 배정됐다.
솔직히 ACLE 본선이 아니라서 아쉬운 건 맞다. 작년에 16강까지 간 경험이 있으니까. 그래도 아시아 무대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다. ACL2도 AFC 주관 공식 대회고, 조별리그 통과하면 토너먼트까지 간다.
ACL2가 뭔지 간단히
AFC가 운영하는 클럽 대항전 구조를 보면, ACLE가 최상위 32개 팀이 뛰는 리그고 ACL2는 그 아래 단계다. UEFA로 치면 챔피언스리그 아래 유로파리그 같은 자리다. 전체 구조가 정착된 지 얼마 안 됐고, 이름도 헷갈린다는 얘기가 많다. 그냥 "아시아 2부 클럽 대항전" 정도로 이해하면 편하다.
조별리그는 9월 중순에 시작해 12월 초에 끝난다. 각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강원FC H조 대진과 일정
강원은 H조에 배정됐다. 상대는 홍콩의 키치SC, 캄보디아의 프놈펜 크라운FC, 말레이시아의 쿠칭 시티FC다. 동아시아 팀이 하나고 나머지 둘이 동남아라, 호주 원정을 받아든 FC서울보다 이동 거리가 훨씬 편하다. 현지에서도 무난한 대진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 날짜 | 상대 | 장소 |
|---|---|---|
| 9월 17일 | 키치SC | 홍콩 원정 |
| 10월 15일 | 프놈펜 크라운FC | 강릉 홈 |
| 10월 29일 | 쿠칭 시티FC | 강릉 홈 |
| 11월 26일 | 키치SC | 강릉 홈 |
프놈펜, 쿠칭 원정 두 경기는 일정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조별리그가 12월 9일에 끝나니 그 사이 어딘가에 잡힐 것이다.
첫 경기 9월 17일이 가장 가깝다. 바로 다음 주 홍콩 원정이라 시간이 없다. 경기 킥오프 시간도 아직 공개 전이라 좀 더 기다려봐야 한다.
어디서 보나
쿠팡플레이다. AFC 챔피언스리그 중계권을 쿠팡플레이가 갖고 있고, ACLE 플레이오프(8월 11일 강원 vs 감바전)도 쿠팡플레이로 중계됐다. ACL2도 같은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한국어 해설 여부는 지금으로선 확인이 안 됐다. ACLE 본선에 나가는 전북, 대전, 포항 경기는 코리안리거가 걸린 경기들이라 해설이 붙을 가능성이 높지만, ACL2 강원 경기에 해설이 붙는지는 실제 편성이 나와야 알 수 있다. 한해설 편성표에서 잡히면 거기서 확인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패스로 가입하면 K리그에 EPL, 라리가, 분데스리가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어차피 쓰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강원 팬이라면 따로 준비할 게 없다.
홈경기 세 경기 중 가장 빠른 건 10월 15일 강릉이다. 강릉종합운동장은 수용 인원이 많지 않아서 분위기 보러 직접 오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