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잔류 확정, 자이언츠 경기 지금 어디서 보나
2026.08.13
8월 4일 아침,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났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남는다.
7월 내내 이름이 매물 목록에 올랐고, ESPN 조사에선 무려 8개 팀이 영입 후보로 지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솔직히 어느 팀으로 갈지 점치는 기사들이 너무 많아서 피곤할 지경이었다. 근데 결국 자이언츠가 붙들었다. 루이스 아라에스와 로비 레이를 내보내며 리빌딩 방향을 잡으면서도 이정후만큼은 남겼다.
데드라인 통과 직후에 이정후가 한 말이 있다. "자이언츠는 내게 메이저리그 기회를 줬다. 내가 성공을 거둔다면 자이언츠에서 이루고 싶다." 그 경기에서 솔로홈런 두 방에 3안타 3타점을 찍었다. 말만 한 게 아니었다.
중계는 달라질 게 없다. 이정후가 합류한 뒤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는 SPOTV와 SPOTV NOW에서 한국어 해설 고정 편성으로 잡혀 왔다. 잔류가 확정됐으니 남은 시즌도 그대로다.
케이블이나 IPTV로 SPOTV 채널이 들어오는 집이라면 그냥 틀면 된다. 모바일이나 PC에서 보려면 SPOTV NOW 앱이나 웹을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베이직 월 9,900원, 프리미엄 월 19,900원이고,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베이직을 할인가에 쓸 수 있다. 정확한 요금은 가끔 달라지니 SPOTV NOW 공식 사이트에서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다. 어떤 날 자이언츠 경기가 한국어 편성으로 잡혔는지는 한해설 날짜별 편성표에서 볼 수 있다.
이정후는 지금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8월 12일 기준으로 홈런 9개를 넘겼는데,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다. 타율도 0.297대를 유지하고 있다. 팀이 NL 서부지구 하위권에 처져 있어 긴장감 있는 경기가 많진 않지만, 이정후 개인 성적만 보면 분명히 성장하고 있다.
팀 사정이 좀 묘하긴 하다. 아라에스와 레이가 빠지면서 사실상 리빌딩 체제다. 남은 50여 경기를 포스트시즌 희망 없이 치러야 한다. 이정후 입장에서는 어떤 마음일지 잘 모르겠다. 팀이 성적 압박 없이 뛸 수 있다는 건 개인 성적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기도 하니까.
홈런 9개가 개인 기록인데 시즌이 50경기 가까이 남아 있다. 올해 10개를 넘기면 그것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