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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8월 KBO, 1위 KT와 삼성의 1게임 차 승부

2026.08.19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삼성이 8월 들어 뒤집혔다. 8월 17일 기준으로 KT가 62승 40패로 선두고, 삼성이 62승 42패로 1게임 차 2위다. 7월에 기세가 올라온 KT가 결국 삼성을 제치는 데 성공했다.

3위부터가 더 볼 만하다. LG(59승 48패), KIA(57승 48패), 두산(56승 48패)이 1.5게임 안에 다 들어와 있다. 포스트시즌이 5위까지라 이 세 팀 모두 한 칸씩 더 여유가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6위 한화가 14게임 차로 밀려 있다는 게 다행이지, 4~5위 사이 격차가 0.5게임이라 방심하면 순서가 바뀐다.

이번 주 KBO에서 제일 큰 경기는 LG-KT 시리즈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잠실에서 3연전을 붙는다. 3위 LG가 1위 KT를 홈에서 맞이하는 시리즈인데, LG 입장에서는 여기서 최소 두 경기는 가져와야 KT를 따라붙을 수 있다. KT는 반대로 원정에서 시리즈를 따내면 삼성과 격차를 벌리면서 1위를 굳히는 국면이 된다. 두 팀 다 물러설 수 없는 자리다.

같은 날 NC-두산이 마산에서 시리즈를 갖는다. 7위 NC 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이 멀어진 상태라 이 경기의 무게가 다르지만, 두산 입장에서는 절대 지면 안 되는 시리즈다. KIA와 0.5게임 차라 두산이 두 경기 지면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삼성이 NC 원정을 간다. 1위를 되찾으려면 이 시리즈를 잡아야 하는데, NC가 홈에서 만만치 않은 팀이라 삼성도 편하지 않을 것이다. 같은 주말 KIA는 목동에서 10위 키움을 만난다. 최하위 상대라 KIA 입장에서는 반드시 가져와야 하는 경기고, 못 잡으면 두산한테 역전당할 수 있다.

모바일로 보려면 티빙이 유일한 방법이다. KBO OTT 중계권이 2031년까지 티빙 독점이라 다른 앱에서는 볼 수 없다. 광고형 스탠다드 기준 월 5,500원이고, 이걸로 전 경기를 다 볼 수 있다. TV가 있으면 MBC SPORTS+, KBS N SPORTS, SBS Sports 같은 케이블 채널에서 무료로 나온다. 날짜별 편성은 한해설에서 확인하면 된다.

8월이 두 주 남았다. KT가 1위를 지킬지, 삼성이 다시 뒤집을지, 아니면 LG가 치고 올라오는 그림이 나올지. 솔직히 지금 예측하기가 어렵다. 1게임 차 승부가 9월까지 이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