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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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KBO 신인 드래프트 9월 21일, 하현승은 키움으로 갈까 최지만은 어디로

2026.09.14

MLB에서 홈런 67개를 친 선수가 고등학생들과 같은 명단에 올라 있다. 최지만 얘기다.

9월 21일에 열리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 이름을 올렸고, 요즘 야구 기사 제목에는 거의 다 "최지만 어디로"가 붙는다. 드래프트는 21일 월요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한다. 전면 드래프트로 11라운드까지 가고 순서는 2025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이라, 1순위 지명권은 키움 히어로즈에 있다. 신청자는 1,280명이다. 고교 졸업 예정자가 891명, 대학 졸업 예정자가 326명.

1순위 후보는 양키스 제안을 거절한 고교생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름은 부산고 하현승이다. 키 194cm 왼손 투수로 최고 시속 153km를 던지고, 방망이도 좋아서 '부산고 오타니'라는 별명이 붙었다. 뉴욕 양키스가 약 300만 달러를 제시했는데 거절하고 국내에 남았다. 나는 이 대목에서 좀 놀랐다. 그 돈을 두고 KBO를 고르는 고교생은 흔하지 않으니까. 지금은 U-18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 나가 있다.

2순위 두산 쪽 후보로는 최고 154km를 던지는 서울고 김지우가 꼽히고, 서울디자인고 박근서도 상위 라운드 후보로 나온다. 누가 몇 순위로 불릴지는 전부 기사 전망이다. 구단이 밝힌 건 없다.

최지만은 울산 웨일즈 소속으로 참가했고 MLB 통산 525경기에서 67홈런을 쳤다. 경력만 보면 1라운드감인데 나이와 포지션을 구단들이 어떻게 계산할지는 솔직히 감이 안 온다.

월요일 오후 2시라 녹화를 챙길 사람이 많겠다

중계는 KBS N SPORTS가 제작하고 MBC SPORTS+, SPOTV2, 티빙에서 생중계한다. SPOTV와 SBS Sports는 녹화 중계다. 전부 국내 중계라 해설은 한국어로 나온다. 케이블이나 IPTV를 보고 있으면 생중계 채널 셋 중 아무거나 틀면 되고 추가 비용은 없다. 티빙 이용권이 있으면 폰으로도 볼 수 있다. 다만 평일 낮이라 회사나 학교에 있는 사람은 저녁에 녹화분을 찾는 쪽이 현실적이다.

이 주는 정규시즌 막바지이기도 하다. 그날 저녁 경기 채널은 한해설 KBO 페이지에, 가을야구 순위 싸움은 KBO 순위에 올라가 있다.

1순위 발표는 몇 분이면 끝난다. 나는 최지만 이름이 나올 때까지 켜 둘 생각인데, 그게 몇 라운드가 될지는 21일 오후에야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