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110대인데 팀은 포스트시즌 레이스, 지금 김하성의 상황
2026.09.1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NL East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4게임 차, 포스트시즌이 거의 손에 잡힐 거리에 있다. 팀 입장에선 좋은 상황이다.
근데 김하성 개인 성적을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9월 초 기준 시즌 타율 0.110대다.
1월에 손가락 힘줄 파열로 수술했고, 5월에 복귀했다가 7월에 같은 부위 염증 재발로 또 내려갔다. 두 번의 부상으로 시즌 상당 부분을 날렸고, 복귀 후에도 타격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그래도 완전히 힘이 다 빠진 것 같지는 않다. 9월 3일엔 시즌 첫 2루타가 나왔다. 수비 쪽에선 여전히 괜찮다는 평가가 나오고, 팀 내 역할도 유지하고 있다. 타격 지표가 이렇게 낮은데도 그라운드에서 보이는 이유가 있다.
이 시즌이 FA 시즌이라는 점도 있다. 남은 20여 경기가 그에게는 단순한 후반기가 아니다. 성적을 어느 정도라도 끌어올려야 다음 계약 협상에서 할 말이 생긴다.
편성표를 보면,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경기가 SPOTV NOW에 전부 한국어 해설로 잡혀 있다. 오늘과 내일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2연전이고, 12일부터 14일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이다. NL East 1위 팀과 2위 팀이 맞붙는 직접 순위 경쟁이라 결과가 중요하다. 15일엔 시카고 컵스 원정이 있다.
| 날짜 | 상대 | 채널 | 시작 (KST) |
|---|---|---|---|
| 9/10 | 탬파베이 레이스 | SPOTV NOW | 08:15 |
| 9/11 | 탬파베이 레이스 | SPOTV NOW | 01:15 |
| 9/12 | 필라델피아 필리스 | SPOTV NOW | 08:15 |
| 9/13 | 필라델피아 필리스 | SPOTV / SPOTV NOW | 08:00 |
| 9/14 | 필라델피아 필리스 | SPOTV2 / SPOTV NOW | 02:35 |
| 9/15 | 시카고 컵스 (원정) | SPOTV NOW | 08:40 |
SPOTV는 케이블이나 IPTV에서 볼 수 있고, 모바일이나 PC로 보려면 SPOTV NOW를 쓰면 된다. 한해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편성에서 날짜별 경기를 확인할 수 있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김하성이 그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타율이 바닥이어도 수비와 역할이 살아 있으니까.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이 이렇게 따로 가는 경우가 야구에서 종종 있긴 하다. 나는 솔직히 브레이브스 포스트시즌보다 김하성 타율 0.150이 더 궁금하다. 그쪽이 더 어려운 일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