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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 잔류 확정, 분데스리가 2026-27 한국에서 어디서 보나

2026.08.05

올여름 이적설이 제법 길었다. 6월까지만 해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는 이야기가 돌았고, 그걸 소속사 측도 딱히 부인하지 않아서 진짜로 떠나는 건가 싶었다. 그게 7월에 뒤집혔다. 구단이 방향을 바꿨고, 단장이 직접 "우리 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못 박았다. 김민재 본인도 기자회견에서 잔류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으니, 이적이 되려면 바이에른이 거절하기 어려운 금액이 와야 했는데 그런 제안이 오지 않았다. 이적설은 조용히 정리됐다. 2026-27 시즌은 뮌헨에서다.

분데스리가 2026-27 개막은 8월 28일 금요일이다. 한국 기준으로는 8월 29일 토요일 새벽 3시 30분. 바이에른이 알리안츠 아레나 홈에서 VfB 슈투트가르트를 맞아 시즌을 연다. 지난 시즌 DFB 포칼 결승에서 바이에른이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꺾었는데, 슈투트가르트 입장에서는 새 시즌 첫 경기가 설욕전이다. 개막전부터 밋밋하지 않은 매치업이다.

한국에서 분데스리가를 보려면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가 필요하다. 쿠팡플레이가 2024-25 시즌부터 5년 독점 계약을 맺어 분데스리가 전 경기를 중계하고 있어서, 2026-27도 여기서만 볼 수 있다. 한국어 해설이 나온다. 스포츠패스 하나로 라리가, EPL, NBA까지 같이 들어있어서, 이강인 경기와 9월부터 시작하는 EPL도 같은 구독으로 해결된다. 와우 회원 기준 할인가가 있는데 정확한 금액은 쿠팡플레이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게 낫다. 최근 한 차례 조정이 있었다. 한해설에서도 뮌헨 경기 편성을 날짜별로 볼 수 있다.

분데스리가는 유럽 5대 리그 중 한국에서 보기 시간대가 괜찮은 편이다. 저녁 6시 30분(독일 현지) 경기는 한국에서 새벽 1시 30분, 저녁 8시 30분 경기는 새벽 3시 30분. 프리미어리그보다 2시간 이르다. 겨울 새벽 1시 30분과 3시 30분은 체감이 꽤 다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 벤치 신세가 길었다. 이적설이 가장 뜨거웠던 것도 그 시기였다. 후반기에 주전 자리를 되찾으며 구단이 계획을 바꿀 이유를 직접 만들었다. 2026-27에도 주전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잔류를 스스로 끌어낸 선수다. 개막전 선발로 나오는지 보는 게 이번 시즌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