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2026-27 개막 확정, 이강인 데뷔전은 8월 20일 새벽 4시
2026.07.29
2026-27 라리가 대진이 공식 확정됐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서는 라리가 경기는 8월 19일 수요일 홈에서의 말라가전. 한국 기준으로는 8월 20일 목요일 새벽 4시다. 새벽 경기가 달갑지는 않지만, 이강인의 첫 공식 경기라는 게 이상하게 잠 포기할 이유를 만들어준다.
라리가 전체 1라운드는 8월 15~17일에 걸쳐 진행된다. 아틀레티코는 그보다 며칠 늦은 19일로 경기가 잡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베르나베우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라리가는 2027년 5월 30일까지 팀당 38경기가 이어진다.
말라가는 2부 리그에서 올라온 팀이다. 아틀레티코보다 전력이 낮지만, 승격팀은 시즌 초반에 에너지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서 얕보기가 어렵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고, 등번호 7번을 라리가 무대에서 처음 달고 뛰는 날이다. 아틀레티코에서 그 번호 마지막 주인이 그리즈만이었다. 이강인이 구단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선수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7번이라는 숫자가 좀 묵직하게 느껴진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를 거쳐 라리가 경력이 있다. PSG에 있던 리그1 시절은 국내에서 중계를 거의 볼 수 없었는데, 라리가는 다르다. 쿠팡플레이가 2023-24 시즌부터 5년 독점 계약으로 전 경기를 중계한다. 2027-28 시즌까지 이어지는 계약이라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시절 내내 볼 수 있는 셈이다. 시청하려면 스포츠패스 별도 구독이 필요하고, 와우 회원이면 월 12,400원이다. 한국어 해설이 제공된다.
공식 리그 경기 전인 8월 9일에는 서울에서 먼저 볼 기회가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아틀레티코가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전을 치른다. 라리가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을 한국 팬 앞에서 보는 첫 번째 자리다.
| 경기 | 날짜 |
|---|---|
| 서울 친선 (아틀레티코 vs 맨시티) | 8월 9일 |
| 라리가 1라운드 시작 | 8월 15~17일 |
| 아틀레티코 vs 말라가 | 8월 20일 새벽 4시 (한국 기준) |
| 마드리드 더비 (아틀레티코 홈) | 9월 예정 |
| 엘 클라시코 (바르셀로나 홈) | 10월 25일 |
아틀레티코 편성은 한해설에서도 날짜별로 확인할 수 있다.
9월에는 아틀레티코 홈에서 마드리드 더비가 예정돼 있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유니폼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처음 상대하는 경기다. 개인적으로는 말라가전보다 이쪽이 더 기대된다. 10월 25일에는 엘 클라시코까지. 새벽 4시 개막전으로 시작하는 시즌이지만, 가을부터 바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