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트레이드 D-12, 새 팀 가면 중계가 달라지나
2026.07.22
오늘(22일)이 트레이드 데드라인 D-12다. 현지 시간으로 8월 3일 오후 6시가 마감이고, 한국 시간으로는 8월 4일 아침이다.
이정후는 시즌 88경기에서 타율 0.302, 5홈런 33타점을 치고 있다. 최근에 타격이 올라와 일부 집계에선 리그 상위 타율로 기록되고 있다. 문제는 팀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42승 56패로 내셔널리그 하위권에 처져 있다. 이런 팀은 데드라인 앞두고 판다. 이정후 이름이 매물 목록에 오른 게 이상한 일이 아니다.
MLB닷컴이 21일 '데드라인 주목 선수 12명'을 발표했는데 이정후가 들어갔다. ESPN 조사에선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샌디에이고, 애리조나, 텍사스, 탬파베이, 마이애미 등 8개 구단이 영입 후보로 지목했다고 한다. 이정후 계약은 2029년까지 잔여 약 7,000만 달러가 남아 있고, 트레이드거부 조항이 없어서 구단이 결정하면 따라가야 하는 신분이다.
다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정후는 안 간다"는 전망이 늘었다. 자이언츠가 다른 대형 계약자들을 먼저 정리하고 이정후는 붙들 가능성이 높다는 거다. 솔직히 어느 쪽이 맞는지 지금은 모른다. 그게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특성이기도 하고.
지금 이정후 경기는 SPOTV와 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SPOTV가 국내 MLB 독점 중계권을 갖고 있고, 자이언츠 경기는 이정후가 합류한 뒤로 한국어 해설 고정 편성 팀이 됐다. 케이블이나 IPTV 가입자면 SPOTV 채널 그냥 켜면 되고, 모바일이나 PC는 SPOTV NOW 앱을 쓰면 된다. 요금은 베이직 월 9,900원, 프리미엄 19,900원이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이 있으면 베이직을 4,900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중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가 실질적인 관심 포인트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간다면 시청 경험은 거의 그대로다. 브레이브스는 김하성 복귀 이후 한국어 해설 고정 팀이 됐고, 파드리스도 송성문 콜업 이후 추가됐다. 이정후가 합류해도 채널과 한국어 해설은 그대로 이어진다.
나머지 팀들, 예를 들어 필라델피아나 클리블랜드로 간다면 처음에 짧은 공백이 생길 수 있다. 원래 그 팀들은 한국어 해설 고정 편성이 아니었으니까. 근데 이건 오래 가지 않을 거라고 본다. 올 시즌에만 봐도 송성문 콜업 때, 김하성 복귀 때 SPOTV가 빠르게 해당 팀 경기를 한국어 편성에 추가했다. 이정후 정도 규모의 선수면 더 빠를 것 같다.
| 이정후 행선지 | 한국어 해설 현황 |
|---|---|
| 자이언츠 잔류 | 고정 편성 유지 |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고정 편성 (김하성) |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고정 편성 (송성문) |
| 필라델피아, 텍사스, 클리블랜드 등 | 초기 공백 가능, 빠른 조정 예상 |
8월 4일 아침을 기점으로 거취가 확정된다. 그 이후 한해설에서 이정후 이름이 어느 팀 경기에 붙어 있는지 확인하면 채널이 어디로 잡혔는지 바로 알 수 있다.
자이언츠 팬이면 이정후 트레이드보다 팀이 어떻게 다시 일어서냐가 더 중요한 문제겠지만, 그건 좀 긴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