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끝났는데 이제 뭘 보나 — 7월 말~8월 스포츠 중계 캘린더
2026.07.23
월드컵이 끝났다. 한 달 가까이 새벽마다 알람 맞추고 경기 들어가다가, 결승까지 달려왔는데 이제 없다. 그 공백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진다.
근데 사실 이 타이밍이 꽤 바쁜 시즌이기도 하다. 월드컵에 정신 팔려 있는 동안 국내외 리그들은 착착 돌아가고 있었고, 8월엔 새 시즌이 연달아 열린다.
지금 당장 볼 게 뭐냐면, 우선 KBO다. 후반기가 7월 16일에 이미 시작됐다. 전반기 막판에 순위 싸움이 꽤 달아올랐는데, KIA를 중심으로 두산, 한화, NC가 중위권에서 뭉쳐 있는 상태다. 모바일로 보려면 티빙 구독이 필요하고, TV는 MBC SPORTS+, KBS N SPORTS, SBS SPORTS, SPOTV, SPOTV2 중 아무 데나 틀면 된다. 한국어 해설이니까 따로 언어 설정 같은 거 신경 쓸 필요도 없다. 한해설에서 오늘 경기 편성을 날짜별로 확인할 수 있다.
MLB는 8월 3일이 트레이드 데드라인이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계속 뛰고 있는데, 데드라인 전후로 거취 얘기가 또 나올 수 있다. 이정후 경기는 SPOTV와 SPOTV Prime에서 한국어 중계로 볼 수 있다.
8월에 내가 제일 기다리는 건 쿠팡플레이 시리즈다. 8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가 붙고, 8월 9일엔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가 잡혀 있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로 이적을 확정한 상황이라, 이 경기가 사실상 이강인의 준공식 데뷔전이 될 수 있다.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한다.
해외 리그 새 시즌은 8월 중순부터 연달아 시작된다. 라리가가 8월 16일로 가장 먼저 개막하고, EPL은 8월 22일, 분데스리가는 8월 28일이다. 셋 다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에서 볼 수 있고 한국어 해설이 붙는다. 이강인은 라리가, 김민재는 분데스리가로 흩어졌는데, 이상하게도 이게 시청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편해진 구조다. 둘 다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하나로 볼 수 있으니까. 와우회원 기준 스포츠패스는 월 12,400원이다.
| 종목 | 이벤트 | 날짜 | 채널 |
|---|---|---|---|
| KBO | 후반기 진행 중 | 7월 16일~ | 티빙 / TV 5채널 |
| MLB | 트레이드 데드라인 | 8월 3일 | SPOTV / SPOTV Prime |
| 쿠팡플레이 시리즈 | 팀K리그 vs 맨체스터 시티 | 8월 5일 | 쿠팡플레이 |
| 쿠팡플레이 시리즈 | 맨체스터 시티 vs 아틀레티코 | 8월 9일 | 쿠팡플레이 |
| 라리가 | 2026-27 개막 | 8월 16일 |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
| EPL | 2026-27 개막 | 8월 22일 |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
| 분데스리가 | 2026-27 개막 | 8월 28일 |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
월드컵 공백이 생각보다 빠르게 채워진다. 8월 초까지는 야구랑 K리그로 버티다가, 중순부터 해외 축구 새 시즌이 터지면 다시 주말마다 경기 일정 들여다보게 될 것 같다.